미 농무성(USDA)은 올 플로리다주 감귤류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지난 10일 USDA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전체 네이블 및 발렌시아오렌지 생산량은 1억6200만 박스에서 1억5800만 박스로 줄어들었다. 탄제린 생산량은 490만 박스에서 460만 박스로 줄어들었으며 자몽은 2300만 박스로 변동이 없었다. 이번 플로리다주 네이블 및 발렌시아오렌지 생산량이 지난 1월 12일 예상치보다 조금씩 줄어든 것이다. 네이블오렌지는 8400만 박스에서 8300만 박스로 줄어들었으며, 발렌시아오렌지는 7800만 박스에서 7500만 박스로 줄었다. 플로리다 감귤류 전체 생산량인 1억8560만 박스는 2004-2008년 평균인 2억100만 박스,  2000-2004 평균인 2억8100만 박스보다 줄어들었다.

플로리다 감귤류 세일즈 메니저인 케빈 스워드는 “가공식품이나 쥬스에 쓰일 재고량이 많고 불경기에 판매가 줄어들어 생산량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가격에는 별로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플로리다 오렌지의 4%, 자몽은 41%, 탄제린의 57%가 플로리다주 유통체인 스토아인 후레쉬 마켓(Fresh Market)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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