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 연구진 연구

최근 미국 농무부(USDA) 연구진은 버섯이 자몽의 약물에 대한 상호작용을 유발하는 성분을 제거하는 효능을 가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USDA 연구진에 따르면 자몽의 경우 노화방지 효과, 암이나 심장병에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는 등 유익한 과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자몽은 체내에 존재하는 많은 약물대사효소 활성화를 조절함으로써 주스형태 등으로 약물과 복용할 경우 약물의 약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져져 있다. 자몽과 약물의 상호작용은 약물의 부작용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다.

USDA 연구진 버섯을 화씨 250도에 건조해 잘게 부셔 자몽주스와 섞은 결과 자몽주스의 이러한 성분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USDA 견명(Kyoun Myung) 연구원은 “버섯이 자몽과 약물의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을 제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혔다”며 “지금까지 노란곰보버섯,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등에서 제어성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국농어민신문webmaste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