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황 재배포장에서 약초재배 농업인과 박동철 군수가 시연회 결과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금산약초연구회(회장 김창수)는 3일 금산군 제원면 대산리 최이종 농업인의 지황 재배포장 800평에서 박동철 군수, 약초연구회원과 지황재배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계수확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는 본격적인 지황수확 시기가 도래하면서 가장 문제가 되는 수확기의 일손해결을 위해 땅속작물 수확기 3종이 시범을 보였다. 수확시 발생되는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할 사항을 토론한 회원들은 “일손부족을 해결하는 데는 기계화작업이 필수이지만, 수확시 절단이 잘되는 특성을 고려해 지황에 맞는 전문 수확기로 개조 활용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에 대해 시연회에 참석한 박동철 군수는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약초연구회원들을 위해 행정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뒷받침 해주겠다”며 “중부권 약령시장의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 등을 위한 기계화작업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금산약초연구회는 지난 6월 금산지황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한국인삼공사와 건지황 20톤을 수매 계약한 바 있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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