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풍기 이용 수분보다 농가 소득향상 기대

벌을 이용한 파프리카 수분이 팬 이용보다 12%이상 소득향상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파프리카 재배지에서 꿀벌과 서양 뒤영벌을 방사해 화분매개 한 결과 기존에 환풍기를 이용한 수분방법보다 작기 당 11~12% 이상의 생산량 증대가 있는 것을 나타났다.

또한 2310㎡(700평)기준으로 770만~850만원의 농가 소득 향상 효과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진청은 그동안 국내 파프리카 시설재배 면적은 약 100ha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농약(살균제)살포량이 타 작물에 비해 많아 습도 조절과 착과율을 높이기 위해 화분매개 용도로 환풍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농진청은 시설 파프리카 재배시 환풍기대신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하는 방법을 개발 꿀벌과 서양 뒤영벌을 매개곤충으로 활용하는 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 시설파프리카에서 꿀벌과 서양 뒤영벌을 방사하면 과중이 각각 159.2g과 156.8g으로 환기휀 가동시 과중 143g보다 각각 16.2g(11%)과 13.8g(10%)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기형률이 크게 줄고 상품성이 높아져 경제성면에서도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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