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가뭄피해가 큰 거창군 소재 고랭지채소단지를 방문, 피해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이갑재)는 제264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가뭄대책추진 등에 대한 현지의정활동을 펼쳤다.

10명의 농수산위원 전원은 가을가뭄에 따른 생육부진으로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확량이 감소되고 있는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 고랭지채소단지를 방문해 피해실태를 확인하고 가뭄대책으로 긴급히 추진되고 있는 이동식 스프링쿨러 관수시설 설치사업 등을 점검했다. 

또한 △김해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HACCP 인증 시설 △김해 대동지구 배수개선사업 현장 △합천 가야 고랭지 여름파프리카 수출농단 △거창사과 테마파크조성 현장 등을 방문해 주요사업을 점검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갑재 농수산위원장은 “애타게 기다리던 단비가 내리긴 했지만, 이미 상품성을 잃은 과일과 채소가 너무도 많고 내년 봄 농사도 매우 걱정된다”며 “실효성 있는 가뭄대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도록 농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정을 제대로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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