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응봉면 운곡리서

예산 알토란 사과축제가 오는 25일 응봉면 운곡리 일원에서 개최돼 국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제3회 알토란 사과축제’가 25일 응봉면 운곡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사과 따기 체험을 비롯해 사과 떡 만들기, 사과나무로 공작물 만들기, 사과무게 알아맞히기, 사과껍질 길게 깎기, 사과 빨리 먹고 휘파람불기 등 사과와 관련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사과 관련 가공식품(사과 쨈, EM사과식초) 전시판매장에서는 마을에서 생산되는 쌀, 잡곡류를 도시 소비자가 직접구매 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펼쳐진다.

응봉면 운곡리 알토란 사과마을은 60호, 사과재배농가 156명이 55㏊를 경작해 연간 70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마을로 예금보험공사와 2005년 일사일촌결연을 맺었으며 마을회관 2층에 숙박형 원목 황토펜션을 건립, 농촌 현장체험장으로 도시민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 자매결연가족들과 그동안 체험객, 마을출향인사 등 500여명을 초청,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사과를 직접 따보는 체험행사와 함께 이 마을에 거주하는 권영철(73)부부의 금혼식을 전통혼례에 따라 재현해 잊혀져가는 농촌문화를 접할 수 있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김영주 이장은 “예산사과 홍보는 물론 도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10kg 3만5천원)에 직접 공급하는 길을 모색해 마을주민, 자매결연회사, 대도시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한마당 잔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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