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금악·장전 등 6개 초등학교 선정

제주도내 농촌지역 초등학교 학교도서관들이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된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농촌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6개교를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 도서관 내부 시설과 장서 등을 개선키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도서관 활성화 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된 초등학교는 금악을 비롯해 장전·어도·시흥·성읍·동홍 등 6개교로 공모를 통해 신청한 학교 중 현장 확인과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학교도서관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교수·학습종합센터로서의 기능을 갖춰 도서관 활용 수업, 독서 및 정보센터, 특별활동 및 동아리 활동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특히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인 경우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신장과 독서교육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평생학습센터의 기능까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도서실 신설 및 리모델링, 멀티미디어 자료 및 도서 구입, 서가와 열람대, 북트럭 등 현대적인 비품 배치, 정보검색용 컴퓨터·빔프로젝트 시설 등을 추진한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지난 8월부터 학교도서관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도내 181개교 중 149개교에 학부모명예사서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현철kimh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