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참배수출단지, 75톤

친환경참배수출단지의 한 관계자가 국내 최초로 대만과 말레이시아에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신선채소인 양배추가 국내 최초로 대만과 말레이시아에 수출됐다.

상주시 사벌면 친환경참배수출단지(대표 이정원)가 최근 양배추 75톤을 선적해 대만과 말레이시아로 보낸 것. 친환경참배수출단지는 이미 수년 간 배 수출을 통해 축적된 농산물 수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남아 지역이 매년 태풍과 자연재해로 신선채소류 값이 폭등한다는 것을 미리 예측해 지난해부터 이 지역에 양배추 수출을 위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수출된 양배추는 1톤 당 단가가 1000 달러에 육박해 쌀농사와 비교해 소득이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산농가에서는 올해 500톤 가량의 양배추를 수출하고 내년부터는 수출 물량을 1000톤 가량으로 대폭 늘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 관계자는 “대만이나 말레이시아에 국내의 신선채소가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출을 계기로 지역 수출농가의 소득 증대 뿐 아니라 수출 품목이 다변화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성제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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