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삽교읍 등 6개 읍면에 설치한 기상관측장비.

예산사과가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친환경 사과로 변신한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기상자료를 수집·분석하고 과학적인 병해충 방제로 농약사용 횟수를 줄이는 무인 기상관측 시스템을 도입, 사과재배 주산단지인 삽교읍 등 6개 읍면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했다. 이번 설치로 기상요인과 병해충발생 상관관계를 연구 분석하고, 성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수시 예찰 정밀분석을 통한 병해충 발생 정보를 농가에 통보한다.

정보를 통보받은 농가는 병해충 발생을 사전에 예측, 과학적인 방제를 통해 농약사용 횟수를 절감하고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예산사과의 소비자 신뢰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된다.

이에 대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사과재배농민들은 “시기별로 발생하는 병해충 발생 정도를 예측해 효율적인 방제가 이뤄지고,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 과실생산으로 농가 소득이 증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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