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장류축제서…세계 기네스 등록 추진

고추장의 고장 순창에서 제3회 장류축제 기간 중 세계 기네스 메주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19일까지 펼쳐지는 장류축제기간 중 18일 오후 4시 순창고추장민속마을 광장 주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103m 메주만들기 세계 기네스 도전으로 현재 국내외에 등재된 사실없이 처음 시도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여기서 103m는 건강 장수의 고장으로서 100세를 상징하고 제3회 장류축제의 의미가 담겨있다.

행사는 탁자를 103m 길이로 진열해 장류연구사업소에서 1회당 메주 330kg을 빻아 미리 준비해 놓고 참가자는 13㎝ 크기로 메주만들기를 시작해 옆 사람과 연결하게 된다. 103m 메주가 완성되면 한국기록원이 성공여부를 판단해 세계기네스북에 등록신청을 하게 되며 6개월 정도의 심사를 거쳐 영광의 증서를 받게 된다.

장류축제관계자는 “고추장의 본고장 순창에서 세계기네스 103m 메주만들기에도 직접 도전,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민철yangmc@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