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스프레이 장미 1송이 100~180엔 전망

일본의 10월 전반 절화시황은 도쿄시장과 오사카시장 모두 보합세가 예상된다. 특히 가을 결혼수요 시즌에 접어들어 장미 등 서양화의 거래가 강해질 전망이다. 또한 전년보다 급등 한 원유 가격부담을 피하기 위해 백합의 조기 출하를 추진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도쿄시장을 살펴보면 스프레이국화의 경우 입하량은 전년과 비슷하며 전반적으로 거래가 둔화된 편이다. 장미의 경우 7~8월 고온으로 인해 품질면에서 문제가 있어 출하량은 약간 감소될 전망이며, 스프레이장미 가격은 100~180엔(1송이 기준)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리엔탈백합의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하며, 결혼수요용으로 거래가 기대되고 있다. 전반적인 국화, 장미, 백합 시황은 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오사카시장의 경우 숙근안개초와 거베라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스프레이국화는 수요시기가 지나 입하가 많지 않은 실정이며, 노지품종 중심으로 유통돼 품질이 불안정한 반면 말레이시아산은 입하가 안정적이다. 소국 역시 수요시기가 지나 10월 초부터 품귀현상이 예상되나 양이 부족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장미는 서서히 상등품이 늘어나 물량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혼례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강하며, 스프레이장미 가격은 100~160엔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리엔탈 백합은 소비가 둔해 높은 가격대의 상품은 고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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