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조규봉 씨 밭

조규봉 씨 고구마 밭에서 핀 고구마 꽃을 아이들이 관찰하고 있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고구마에서 꽃이 피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고구마 꽃은 논산시 강산8동 황고개길 94번지에 거주하는 조규봉(73) 씨 고구마 밭에서 만개했다.

이와 관련, 조규봉 씨는 “지난해부터 고구마 꽃이 군데군데 피었는데 올해는 ‘하얀미’와 ‘주황미’를 심은 고구마 밭 900㎡에 만개해 풍성한 수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개화에 대해 조남상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고구마 꽃이 피는 현상은 아주 드문 상황으로, 고온이 지속되고 햇볕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일어나는 특이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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