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억 투입, 연 9480톤 규모

서울우유가 거창에 연간 9480톤 생산규모의 치즈공장을 건립해 7일 김태호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경남 거창군에 연간 9480톤 생산규모의 서울우유 치즈공장이 들어서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서울우유(조합장 김재술)는 거창군 거창읍 정장리 소재 서울우유 거창공장에 9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신 설비와 시스템을 갖춘 치즈공장을 건립하고 지난 7일 김태호 경남도지사, 이강두 국회의원, 백신종 경남도의회 부의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 현대식 치즈가공공장은 연면적이 4122㎡이고 주요시설로 냉장·냉동창고 730㎡, 유화·충전실 1074㎡, 분쇄·해동실 433㎡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원료저장에서부터 해동·분쇄·유화·충전·포장출하 전 과정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를 적용, 위생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남 최초의 이 치즈공장은 경남낙농산업을 획기적으로 도약시킴은 물론, 관광명소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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