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현장실증연구

미세한 스프링클러 장치를 이용하여 사과나무에 살수하는 방법이 여름철 고온기에 사과 일소병(햇빛에 데인 피해)을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2일 예산군 신양면 안준호 농가에서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와 사과재배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실증연구를 갖고, 미세 스프링클러 살수방법이 사과의 일소피해를 크게 줄여주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여름철(7~8월) 대기온도가 31℃가 넘는 한낮에 스프링클러를 이용하여 나무 상부에서 물을 뿌려주어 과실의 온도를 낮추어 줌으로써 일소병을 막아주는 방법이다.

농가의 일소병 피해는 평균적으로 15%에 이를 정도로 심한편이나, 이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일소병을 1.5%로 낮춰줄 수 있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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