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들뜬 뿌리 롤러로 진압’

새 뿌리 2~3개 나오면 ‘웃거름’배수지 철저 정비…습해 막아야’ 축산연구소(소장 이상진)가 봄철 사료작물재배관리요령을 발표했다. 축산연구소가 최근 밝힌 관리요령에 따르면 월동 후 서릿발에 의해 작물의 포기 밑동이 솟구쳐 올라왔을때 해빙기에 진압을 해줌으로써 들뜬 뿌리를 토양과 밀착시켜줄 수 있다. 롤러를 이용한 진압방법 등은 봄철 가뭄 피해 및 웃자람을 방지할 수 있고 생육 촉진효과가 있다. 월동 후 사료작물은 습해에 의한 피해를 받을 수 있어 배수로 정비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 배수가 잘 되지 않으면 겨울내 결빙됐던 물이 2월 중순에서 3월 상순에 해빙돼 토양이 솟구치고 뿌리가 노출돼 생육 불량 및 말라죽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축산연구소 관계자는 “답리작 사료작물에게 웃거름을 주는 적기는 월동 후 생육이 시작할 때이며 일 평균기온이 5℃~6℃ 이상이거나 새 뿌리가 2~3개 이상 나오는 시기”라며 “중북부지역은 3월 상순, 중부는 2월 하순, 남부지역은 2월 중순경에 요소비료를 ha당 120kg~130kg 시용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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