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 농가 결속 다질 것”

“토종닭산업이 제 가치를 인정받고 토종닭업계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이 자긍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4일 한국토종닭협회 정기총회를 통해 새로운 회장직을 맡게 된 김연수(59)씨. 앞으로의 포부를 힘주어 말하며 김연수 회장은 “토종닭 산업이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임을 맡아 잘해 나갈 수 있을까 한편으로 걱정되기도 한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내 김 회장은 “어려운 시기가 그만큼 중요하고 귀중한 때라는 의미”라며 “토종닭 산업이 인정받고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 회장직을 맡기 전 협회 수석부회장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 온 만큼 그는 토종닭 업계에 사랑과 열정이 가득하다며 취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토종닭을 키우는 것이라며 큰 웃음을 지어 보였다. “평소 등산을 즐기지만 무엇보다 토종닭을 키우는 게 즐거운 취미”라며 “이러한 열정을 가지고 토종닭업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려고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여기에 “올 한해 우리 토종닭 농가들이 결속을 다지고 토종닭의 우수성과 정통성을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 달라”는 당부를 덧붙여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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