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도 비난 성명

쌀을 협상카드로 이용해 쇠고기 시장개방 확대 등 빅딜을 성사시키려는 한미 FTA를 즉각 중단하라는 한우농가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3일 성명서를 통해 “미국이 갑자기 쌀 개방을 요구한 것은 쇠고기 등의 축산물 시장 추가개방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쇠고기 시장 개방 확대를 노린 쌀 협상카드를 규탄한다고 역설했다. 한우협회는 쌀을 계속 언급하는 미국측이나 한미 FTA를 타결시키겠다는 우리측 협상단을 보면서 한우농가는 울분을 금할 수 없다며 쇠고기 시장 개방을 압박하는 미국에 경고한다고 밝혔다.
정문기jungm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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