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농정, 희망 농정에 신명을 바치겠습니다. 내가 농어민이라는 역지사지의 자세로 농수산업 현안을 시작부터 끝까지 꼼꼼히 챙기고 현장농어민과 함께 해법을 찾아가겠습니다.”

서춘수(59) 경남도 농수산국장이 지난 17일 밝힌 각오다. 그는 이달 초순 부임한 후 최근 연일 농수산 현장으로 나가 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었다.

서 국장은 “농심이 천심이라는 말처럼 지금 농어민들의 절박한 요구가 곧 민심이다”며 “사료값 폭등과 초고유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으로 힘겨워하고 있는 현장에 희망을 주지 않고서는 경남도가 결코 선진사회로 진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농어민과 단체대표 및 전문가 등을 현장에서 자주 만나 구체적인 현안과 요구를 정확히 듣고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해 도정에 반영하며 희망과 신뢰를 키워나가겠다 말했다.

특히 고유가 타계를 위해 시설하우스농가 농업용 전기온풍기 및 단열재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어업용 유류비 지원사업과 어선 추가 감척사업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료 생산 확대와 체계화 △경남한우공동브랜드 ‘한우지예’ 집중 육성 △한겧?TA 대책 추진 △농업전문인력 2만명 육성 △유기농벨리 확대 △수출지원 토털시스템 구축 △경남농산물 명품브랜드육성 △농산물유통복합전진기지 구축 등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구자룡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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