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육우협회 연구용역 결과, 청소년 우유섭취 습관 형성위해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의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에 따르면 최근 한·미 FTA와 우유소비확대를 통한 낙농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 결과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나라 학교우유급식의 문제로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이 분리돼 있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학교급식과 우유급식을 분리해 실시하고 있는 나라는 중국과 우리나라 정도로, 중국은 신선우유의 공급자체가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문제를 안고 있어 분리실시가 불가피한 경우라는 것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음용유에 대한 소비감소추세에 따라 원유의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자 각 국에서 소비확대를 위한 다각적 노력의 일환으로 학교우유급식을 통한 소비확대 등에 막대한 정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유 소비가 낮은 우리나라는 일본과 같이 모든 학생들에게 우유를 공급하는 방법을 택해 성장기 젊은 층의 칼슘섭취와 함께 미래에 우유를 섭취하는 습관을 형성함으로써 우유소비확대를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학교우유급식 메뉴의 확대, 냉장시설 관리 개선, 교사의 행정 부담 감소, 제품(용량) 및 용기 다양화 등 학교우유급식의 종합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우유소비 확대를 위한 청사진이 제시되야한다”면서 “올해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우유급식 제도화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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