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질·각종 영양물질 풍부…조사료로 적합

가축 조사료용으로 ‘자이언트 비름’의 이용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옥수수 등 사료용 곡물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소 값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어느때 보다 가중되면서 자이언트 비름의 경제성이 부각되고 있다. 농진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은 자이언트 비름은 농진청 국립유전자원센터에서 새로 도입한 국외 유전자원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재배가 가능하며 키가 5m 이상이고 1포기당 무게는 10kg 이상으로 990㎡당 생체 무게는 30톤 가량에 달한다고 밝혔다.

비름의 잎에는 섬유질 성분이 높을 뿐 아니라 단백질, 칼슘, 철, 카로틴, 엽산, 비타민C와 같은 영양물질이 풍부하다는 것.

따라서 잎의 독소성분 유무와 양을 정확히 평가해 새로운 조사료로서의 개발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조사료 작물로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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