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협회 관련 회의

축산분뇨를 저장할 수 있는 액비저장탱크의 보급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최영열)가 지난달 24일 제2축산회관에서 개최한 수도작경진대회 개최 관련 회의에서 참석농가들은 이같이 주장했다. 매일 10톤의 분뇨를 배출하는 농가의 경우 부숙기간 6개월 동안 약 1800톤이 배출돼 농가별로 500 또는 1000톤 규모의 액비저장탱크가 최소 2~3개가 비치돼야 하지만 대부분 이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종극 이천지부장은 “무허가축사 등의 이유로 허가받지 못하고 정상적으로 등록된 액비저장탱크가 절반 정도밖에 안돼 이 탱크를 통해 살포를 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배만용 경주지부장도 “6개월 이상 분뇨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규모로 액비저장탱크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하욱원 농림부 사무관은 “긍정적으로 지원방향을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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