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자원개발연구소 조사

남성보다 여성이 농촌생활 만족도가 높고 만족요인으로는 따뜻한 이웃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농진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가 우리나라 114개 시군, 200개읍면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농촌생활지표조사’ 결과 밝혀졌다.

각 영역별 만족도는 이웃환경(67점), 주거환경(58점) 순으로 높은 반면 소득·일자리 환경(31점), 문화체육여가 환경(34점), 교육환경(38점) 등으로 낮아 농촌지역이 교육·문화시설이 미흡해 정책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만족도는 면 지역보다 읍 지역이 높고 농가보다 비농가, 남성보다 여성, 농촌지역 거주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중장년층 이상에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올해부터 ‘농촌생활지표조사’결과를 지역별로 분석해 지역통계가 필요한 중앙정부기관과 지방 자치단체 등에 제공하고 농촌관광·향토산업 등 지역산업 활성화 기초자료로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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