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여개 국가 작물학자 참석 성황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세계 100여개 국가 작물학자들과 농민단체, 관계기관장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친환경농업 시범도’를 선포, 청정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친환경농업시범도 선포가 지난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4+1 핵심산업’으로 청정1차 산업을 육성하는 것은 물론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비롯한 토양 및 지하수를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농약과 화학비료에 의존하는 농업방식에서 환경친화적 농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제주 전역 친환경농업생산 지역화 확대를 위한 의지와 결의를 대내외에 공표한 것.

도는 이날 선포식에서 발표한 친환경농업시범도 선언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전 지역에 확산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강조했다.

이한권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부터 친환경농업 생산, 유통 등에 대한 분야별 추진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철kim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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