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덕동 아랫시장에 농업인?5개 가공업체 직접 운영

농업인과 가공업체 등이 직접 농특산물 직판장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에게 싼 값의 질 좋은 농특산물을 공급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4일 풍덕동 아랫시장에 ‘순천시 농특산물 직판장’을 개장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및 가공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직판장은 단순한 직거래 개념을 뛰어 넘어 농특산물생산자 및 지역특산물가공업체 등 15개업체 78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농특산물유통사업단에서 직접 70여 품목의 순천 농특산물을 전시 판매한다.

또한 인터넷과 전화 등을 통한 주문배달, 순천 농특산물 소비자 회원제 운영 등으로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도시 직거래 행사를 통해 입점계약을 추진하는 등 지역농산물 판로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연간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복안이다.

정종섭 순천시 농산물판촉담당자는 “농특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해 유통마진을 줄이는 대신 소비자단체와 함께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살고 싶은 농촌, 순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병한anb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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