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고 1억원까지 도비 지원

전남도가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대학벤처농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지난 3일 “다가오는 FTA(자유무역협정)에 대비하며 농업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업분야 대학교수와 학생에게 대학농업벤처회사와 창업아이템 연구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학농업벤처회사의 경우 업체당 1억원(총 사업비의 50%이내)까지 도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이에 따라 도는 광주겴幻?지역 농식품 관련대학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농업분야중 가공과 식품산업 등 기술성과 실용성이 높은 분야로, 교수와 학생 3~10명이 팀을 구성해 도에 신청하면 된다.

또 창업아이템연구사업은 교수와 학생이 연구팀을 구성해 기능성식품, 친환경농자재 개발 등 가공겴??분야에 다양한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연구계획서를 전남도에 제출하면 된다. 창업아이템 연구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이내이며, 연구비용은 도비에서 과제당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템은 대학농업벤처회사와 연계해 창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향철 전남도 영농소득담당은 “대학농업벤처회사 육성과 창업아이템 연구사업은 대학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농업에 접목하는 등 농업의 부가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가는 제도”라며 “교수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발견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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