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브랜드로 ‘고부가가치’ 실현 기대

경북 안동시가 전략품목으로 육성해온 ‘안동 생명콩’이 지난 2월 18일 특허청의 상표등록을 마치고 지역특화 브랜드 농산물로 본격 출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안동 콩은 앞으로 지역 특화브랜드 정착은 물론 바이오산업과도 연계돼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지난 2004년부터 지역특화작물로 안동 생명콩을 집중 육성중인 안동시는 지난 4년간 총 48억 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도 콩 생산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콩 탈곡기와 수확기 등 생산 장비를 지원 공급한다.

이와 함께 색채선별까지 가능한 선별시설 지원과 계획생산 및 계약재배 등을 위해 20억원을 투자, 안동시 송천동에 건립중인 콩 종합가공시설을 올 상반기 중에 마무리 할 방침이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콩을 50%까지 자체 소비해 안동을 콩의 메카로 부상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두경parkd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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