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례에 걸쳐 들어온 미산쇠고기 물량이 뼛조각 발견 등의 이유로 전부 폐기·반송처리 됐고 설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물량 확보에 들어가면서 한우산지가격이 3일 현재 538만8000원(암소 600kg)을 기록하는 등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돼지도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에 따른 수요증가로 22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1월 평균가격 25만5000원보다는 다소 하락했다. 하지만 소모성 질병 발생이 여전히 지역에서 나타나고 있어 돼지가격 영향에 변수역할을 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골치를 겪고 있는 육계는 여전히 생산비 이하에서 형성되고 있지만 새해 들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면 서서히 회복한 조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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