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농촌체험마을로”

경북도가 ‘명품 농촌테마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농촌 체험관광 사업을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지난해 와인터널(청도)과 한지공장(안동), 선비촌(영주), 개실마을(고령) 등 경북 농업·농촌 팜 투어 대상지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2만3390명으로 지난 2006년 보다 무려 33%나 증가했으며, 올해도 이 같은 증가추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도내 권역별로 특색 있는 농촌관광 콘텐츠를 보강, 관련 사업을 보다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역 대표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 거리를 새롭게 개발하며 또 외국 관광객이 방문하고 싶은 지역의 명소를 발굴해 봄·여름·가을·겨울에 맞춰 ‘꽃’과 ‘바다’, ‘단풍’, ‘눈’을 테마로 한 계절별 농촌체험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등 외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와 관련 사계절 과일을 생산·가공하는 ‘과일 공원’과 휴양시설 등을 갖춘 ‘테마별 과일 밸리’, 사과와 석류 등의 와인을 판매하는 ‘도시형 와인 카페’, 지역생산 과일과 전통음식을 활용한 ‘퓨전 음식 밸리’ 등의 시설을 갖추는 경북도 ‘명품 농촌체험 테마공원’ 조성사업도 농촌 체험관광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제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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