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까지 도시민 대상 체험교육 이뤄져

농촌의 진정한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도시인들이 흔히 “농사나 지을까”라고 도시 탈출을 시도하고 있으나 막연한 귀촌생활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원생활체험과정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한국농촌공사가 의뢰해 ㈜제이앤 에코빌 주관으로 열리는 전원생활체험 교육은 귀촌을 준비하거나 희망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총 450명(1박2일 350명, 2박3일 100명)에 대한 한정교육이 18회에 걸쳐 이뤄진다.

체험 교육은 5월17일부터 10월29일까지 1박2일(14회)과 2박3일(4회)로 나눠 25명의 교육생이 참가한다. 교육 장소는 충북 제천 명암리, 경기 파주 객현리, 경기 양평 명달리, 전북 진안 능길리, 전북 무주 덕지리 등이며 이들 마을은 산림청이 선정한 모범적인 산촌생태마을로 숙박과 체험거리, 영농 등에 대한 교육 소재가 잘 갖춰진 곳이다. 또 마을공동체가 운영하기 때문에 귀촌을 희망하는 교육생들에게 살아있는 체험을 제공한다. 교육 프로그램도 생태와 지역개발 전문가, 마을이장 등 다양한 강사들로 구성돼 귀촌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한 곳에서 습득할 수 있고 기존 귀촌인과 귀촌 희망자들끼리의 체험 토론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제이앤 에코빌 안찬수 대표는 “이제는 농촌현장을 교육장소로 보다 체계적인 귀촌 교육을 통해 그야말로 돌아오는 농촌, 찾아가는 농촌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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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치선hongc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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