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만마리 도입 계획, 연 15억 원가 절감 기대

닭고기 업체 ㈜마니커가 원종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마니커에 따르면 지난 1일 원종계 1만5000수를 도입한데 이어 매년 3만 마리의 원종계를 도입해 육계 수급과 품질 등을 자체적 관리할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원가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취급하게 된 원종계는 하바드 플렉스 품종으로 프랑스 하바드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잉여 생산분의 해외 수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마니커는 올해부터 매년 3만 마리의 원종계를 도입, 150만 마리의 종계를 생산할 계획으로 과거 구입해온 종계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종계의 생산원가 차액이 평균 1000원임을 감안하면 연간 15억원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 원종계 농장이 건설된 경북 예천지역은 원종계나 종계 생산의 처녀지이며 대규모 육계 사육단지와 떨어져 있는 등 닭 질병의 발생, 확산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는 것. 최용삼 마니커 홍보팀장은 “원종계 사업의 본격적인 실시로 연간 15억원의 원가절감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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