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충남도연합회가 지난 20일 태안군 홍익대 만리포연수원에서 2008년 농업경영인 실무자 교육을 진행했다.

한농연충남도연합회(회장 장석철)는 10일 태안군 소재 홍익대만리포연수원에서 박의규 중앙회장, 지재돈 중앙감사, 진태구 태안군수, 김우중 충남도정보인력담당 등 내빈과 250여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간부교육'을 실시했다.

개회식 인사말에서 장석철 회장은 "새정부가 출범했지만 우리농업은 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및 국제 곡물가 및 유류값 급등으로 위기가 가속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농촌의 주역인 한농연 대의원이 힘을 모아 농촌부흥과 복지증진을 위해 선도해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환영사를 한 진태구 군수는 "위기는 곧 기회이며, 우리 후배 농업인이 희망을 갖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농연대의원이 선도농업의 모범을 보여주고, 아울러 태안 기름유출사고와 관련, 물심양면 협조해 준 데 대해 깊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농연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교육한 박의규 중앙회장은 "농촌사회의 주역은 농민이고 우리 한농연이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정치권에서 우리농업에 대해 무관심한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정부와 정치권이 농업회생 및 농민복지 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농연 대의원들이 자각하고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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