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농업인 5500호 육성 밝혀

“제주를 친환경농업도시육성하고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을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김태환 제주특별도지사는 최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를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역화를 위해 올해부터 시작해 2012년까지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40% 절감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비율도 2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친환경 선도농업인 5500호를 육성, 안전한 농업과 관광이 상행하는 고품질 경쟁농업으로 친환경 농업의 위상을 실현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세계작물학회와 제주대학교간 공동협약을 체결, 지속적인 농업연구와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제1회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대회가 전국 최초로 개최되고 있을 뿐 아니라 격년제에 의한 제주 개최를 정착시켜 제주를 전국 친환경농산물학교급식에 대한 모델지역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며 “학교급식의 2.3차 산업의 연계 등 친환경 농업의 고부가 가치를 창출시켜 나가는 전기를 제주에서 마련하고자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김 지사는 “농업이 가지고 있는 경관 및 농촌문화를 보전하고, 토양환경 보전 등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최대한 살리고, 환경 및 지하수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시범도 완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친환경농업시범도 선포추진위원회 강원호 부위원장을 비롯해 제5차 세계작물학대회 송창길 제주지역위원장, 친환경농업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진덕진 회장,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제주연대 고병수 상임대표 등이 배석했다.
김현철kim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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