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위, 소비홍보사업 83% 차지

2007년도 낙농자조금사업이 84억원 규모로 추진될 계획이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에 따르면 지난 5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06년 48억5000만원보다 크게 증가한 84억원 규모의 2007년도 낙농자조금사업추진 계획(안)을 마련했다. TV·라디오 광고, 이벤트 홍보사업, 단체급식보급사업 등을 포함한 소비홍보사업은 2006년보다 약 33억 늘어난 69억9800만원으로 전체 예산의 83.3%를 차지한다. 교육 및 정보제공 사업은 1억5903만원 증가한 5억6511만원, 조사연구 사업은 2006년보다 1억6625만원 감소한 1억4750만원(1.8%) 규모다. 특히 이날 참석한 관리위원들은 소비홍보사업 가운데 우유내용 멀티미디어 교육교재 제작·보급(1억1850만원)과 관련 기대하는 소비홍보 효과를 거둘 수 없다고 판단했고 낙농테마파크(1억7360만원) 역시 정부 사업과 중복된다고 지적, 모두 삭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관련 사업예산은 기타광고비용으로 책정, 불특정 다수를 위한 홍보비용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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