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한우협동조합, 연 2000두 공급 예정…3~5% 높은값 보장

총체보리 한우 브랜드가 첫 상장경매됐다. 전북한우협동조합(조합장 장성운)이 순환농업, 고급육 생산을 목표로 길러온 총체보리 한우가 지난 4일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총체보리한우 브랜드 상장경매 기념행사를 통해 중도매인들에게 첫 선을 보인 것. 서울공판장에 8번째로 상장된 브랜드 한우인 총체보리한우는 583농가 2만9000여두의 규모로 연간 약 2000두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상장경매로 3~5%의 높은 가격이 보장돼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는 물론 안정적인 출하, 소비 확대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성운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미래에 지속가능한 신토불이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홍수 농림부장관은 축사에서 "쇠고기의 수준이 이렇게 오른 것은 현장의 농업인들이 땀 흘려 고생한 덕분"이라며 "정부가 2015년까지 15만ha에서 총체보리를 생산하도록 지원할테니 오늘은 여러분들이 고민해 얻은 결과에 대해 축하하자"고 밝혔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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