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관리위, 138억 책정…올보다 18% 늘어

2007년 한우자조금 예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23일 대전 샤또그레이스호텔에서 개최한 관리위원회에서 올해 예산보다 약 21억원이 증가한 138억원 규모의 2007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한우가격이 두당 500만원(암소 기준)을 초과하면서 농가들의 입식량이 급증, 한육우 사육두수가 200만두를 돌파해 도축두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예산안도 올해보다 약 18% 증가한 것.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비선호부위 소비촉진행사, 학교급식 관련 지원 사업, 음식점원산지표시제 정착 지원 사업 등이 포함된 소비홍보사업은 2006년보다 약 23억원 증가한 95억7300만원이 책정됐다. 한우고기와 수입 쇠고기의 영양학적 차이 연구, 한우 부위별 요리법 및 영양학적 가치 연구 등으로 이뤄진 조사연구사업도 3억4400만원의 예산으로 전년대비 22.8% 증가했다.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은 21억380만원의 예산으로 초음파 육질진단 경영대회 등을 실시한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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