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육계농가 공감대

종계농가와 육계농가간의 병아리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장재성)에 따르면 지난 15일 육계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종계부화분과위원회와 육계분과위원회간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육계분과위원들은 병아리 품질이나 종계 관리 등의 문제점에 대해 서로 논의할 수 있는 병아리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장재성 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장은 “종계부화분과위원회와 육계분과위원회에서 각각 3명을 선발해 병아리 협의체를 구성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병아리에 대한 품질 등 수요자와 공급자간 이해가 상반되어 논란이 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언종 양계협회 종계분과위원장은 “서로의 어려움을 논의하고 이해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협의체 구성의 결정은 종계인들과 논의해 봐야하지만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문제는 시장자율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황일수 양계협회 팀장은 “육계분과위원회에서 결정한 병아리 협의체 구성 요청을 종계분과위원회에 전달했다”면서 “오는 12월 13일로 예정된 종계분과위원회에서 이 사항에 대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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