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선야채 수입량 중 중국산이 감소하는 추세가 장기화되고 있다.

일본 재무성이 최근 발표한 4월 신선야채 수입량은 6만1600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했다. 이중 중국산의 경우 주요 품목에서 30% 이상 감소해 중국산 냉동만두 사건 영향이 장기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수입 대체국에서 신선야채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당근의 경우 중국산이 70% 감소한 대신 작년에 수입이 전무했던 대만산·베트남산이 수입됐고, 호주산은 1.5배 증가했다. 양파 역시 중국산이 40% 감소하고 미국산·대만산이 증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이 일시적인 것으로 보고 올해 수입은 전년도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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