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인들의 식탁을 구성하는 주요 식품들의 가격이 연일 상승 중이다.

가장 오름세가 두드러지는 것은 역시 한인의 주식 쌀. 한인 대형마켓들의 쌀값은 꾸준히 인상돼 12~15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40파운드 쌀은 현재 22~25달러 선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번 인상이 계속 돼 가격이 30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쌀 뿐만 아니라 기타 한인소비 주요 식품들도 가격이 계속 상상중이다. 밀가루의 경우 밀 생산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가격이 올라 한인들이 즐기는 라면가격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옥수수 역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가격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깨의 경우도 지난해 연말에 비해 가격이 2배 가까이 오른 상태며 식용유와 간장 등의 제품들도 소비자 가격이 연일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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