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김성수

식품으로 수입된 한약재가 버젓이 의약품으로 팔리고 있다. 수급조절품목으로 수입이 제한되는 한약재도 마찬가지다. 더욱이 상당수가 원산지 위변조로 국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한약재 가격 약세를 가져오고 생산 농가는 제값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값싼 수입 한약재 때문에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식품용으로 소비하는 식품 기업 등의 실제 사용량과 재고량을 대조하고 역추적하면 이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지만 단속 기간도 모르쇠를 일관하고 있다.

하루 속히 식품용 수입한약재의 단속 및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식약청과 관세청 등 수입 한약재에 관여하는 기관들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단속을 강화해 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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