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달러 규모, 나주 등에 바이오가스 플랜트 건립 계획

전남도는 가축분뇨 등을 에너지자원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 조성을 위해 지난 19일 도청에서 독일 엔비오사와 ‘바이오가스플랜트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을 체결했다.

가축분뇨나 음식물쓰레기를 에너지자원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대규모로 조성된다.

전남도는 지난 19일 도청에서 박준영 도지사, 신정훈 나주시장, 서기동 구례군수, 김일태 영암군수, 독일 엔비오사 크리스토프 학스사장, 조성주 신강하이텍㈜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가스플랜트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엔비오사는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1억달러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며, 1차로 나주에 150억원을 투자해 200톤/일 규모의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설립하는 것을 비롯 영암 200톤/일?50억원, 구례 100톤/일?0억원을 순차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은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등을 처리할 뿐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인 전기와 퇴겲留晝?생산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이다. 최근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환경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번 투자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2차, 3차 바이오가스플랜트가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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