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본부, 전국 9개소에

가축위생방역본부(본부장 최상호)가 조류인플루엔자 국내 유입방지를 위해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특별방역 결의대회를 가졌다. 방역본부는 지난달 31일 중앙본부와 도본부 9개소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했으며 이달 3일에는 충북 옥천 공설운동장에서 400여명의 방역사 및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특별방역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방역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 주요 유입경로에 대해서는 31개 주요 철새도래지에서 철새 및 텃새의 폐사체 및 분변 시료 채취를 실시하고 주요 잠복감염원인 종오리 25농가 1500수, 육용오리 175농가 3500수의 시료를 채취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 9곳, 충남북 6곳, 경남북 3곳, 전남 3곳 등 21개 집중관리 대상지역의 닭, 오리농가를 대상으로 3일 간격으로 방문 또는 전화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최상호 본부장은 "동남아시아에서 다발하던 조류인플루엔자가 최근에는 유럽, 아프리카, 인도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며 "국내 유입방지를 위해서 철새 및 야생조류의 분변검사 및 농장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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