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천·논산 탑정호 등 4개 하천에

충남도 수산연구소는 농어가의 소득원이 될 참게 10만 마리를 도내 주요 하천 및 호수에 방류한다.

이번 참게 방류와 관련, 충남도 수산연구소는 16일 “환경오염으로 점차 사라져 가는 충남의 대표적인 지역토산 어종인 금강참게를 보존해 도내 생태계를 복원시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산연구소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인공부화후 60일이 지난 전갑폭 0.7㎝이상의 어린참게 10만 마리를 보령 대천천과 논산 탑정호, 서천 종천천, 당진 석문호 등 4개 하천에서 방류하고 있다.

참게는 자연생태계에서 바닷물과 민물이 합류되는 기수지역에 산란 겫洸??강이나 하천 줄기를 거슬러 올라와 성장하는 지역 특수 종으로 게장 및 매운탕으로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그동안 농약 사용 등으로 금강참게의 서식처가 파괴되고, 무분별한 남획으로 인해 그 수가 격감해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신동건 연구소장은 “앞으로 방류량을 계속적으로 늘려 금강참게를 복원하고 아울러 논에서 양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참게가 농민의 새로운 소득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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