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 스님의 재미있는 꿈 해몽

필자는 갑자기 수십 명의 학생들이 몰려와 당황해 했던 꿈을 꾼 적이 있다. 그날은 군인들이 참석하는 법회를 주관, 많은 군 장병들의 수계식이 있던 날로 수계식을 미리 보는 꿈이었던 것이다.

어떤 사람은 군대 시절로 되돌아가 내무반장에게 맞아 코피 흘린 꿈을 꾼 후 그의 형님이 경제적인 도움을 요청, 적지 않은 돈을 지출하게 된 경험이 있다고 했다. 그의 꿈에서 군대의 내무반은 집안으로, 내무반장은 큰형님의 상징으로 해석 된다.

꿈에서 나타나는 많은 학생이나 군인들은 기관이나 단체 조직원의 상징이지만, 많은 수가 아닌 경우는 해석함에 따라 차이가 있다.

군인들이 질서정연하게 행진을 하면 계획하는 일이 잘 추진되는 꿈이고, 군인이 돼 무기를 잃어버리면 협조자나 방법을 잃게 되는 꿈이다. 또 군복을 벗으면 조직에서 실직하고, 현역 군인이면 제대하게 된다. 학생이 장교가 되면 반장이나 책임자가 되고, 일반인은 승진하게 되며, 휴가를 앞둔 군인이 군복을 입고 있는 꿈을 꾸면 좀처럼 집에 가기 힘들어진다.

이밖에 군인의 꿈에 경찰이 보이면 헌병의 상징이며, 군인이나 경찰에게 검문을 당하면 어려움을 겪게 되고, 군인이 전사자의 유골을 가져오면 기관에서 성취된 일거리의 결과를 통보 받게 된다.

꿈 해몽 상담은 you4022@empal.com 대지 불교심리학 연구소장 현오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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