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생촌리 일대 꽃대없는 ‘진일’ 생산, 농가 소득증대 기대

고품질 국산 당귀생산특산 단지가 활성화되면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농진청 작물과학원은 질 낮은 수입 한약재 당귀와 차별화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전남 장성군 생촌리에 꽃대 없는 당귀 신품종 ‘진일’특산단지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꽃대발생 문제를 해결한 신품종 ‘진일’은 고품질이면서 뿌리 수확량이 기존 품종보다 30%정도 증수되어 지난해 특산화 단지 5ha운영으로 총 1억1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단지면적을 131ha로 확대해 생산비 절감, 친환경재배로 외국산 당귀와 차별화된 지역브랜드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특산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유흥섭 작물과학원 박사는 “장성군 일대는 남부지방의 중산간지로 약초재배에 가장 적합한 토양과 기후 조건을 갖춘 점을 감안해 우슬, 백출 등 새로운 약용작물 재배와 약초재배단지화해 농가소득원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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