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옥수수 수염에 포함된 항암물질인 ‘메이신’양을 40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생산기술과 메이신  함량이 많은 신품종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메이신을 다량 추출하는 기술과 옥수수수염을 다량 채취할 수 있는 기술을 동시에 개발해 옥수수 수염의 수확량이 기존 방법에  비해 3배 이상 많고 ‘메이신’ 함량은 무려 13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옥수수의 모든 품종에 ‘메이신’이 풍부하게 포함된 것은 아니며 수염의 채취시기와  채취방법을 정확히 알아야 하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옥수수 수염을 채취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메이신이 다량으로 함유된 옥수수 신품종인 ‘광평옥’, ‘장다옥’, ‘강다옥’ 3종을 개발한데 이어 사일리지용인 ‘광평옥’종자 22톤을 생산해 1100ha에 보급하는 등 옥수수 수염  생산을 통한 농가의 소득향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선림 농진청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옥수수 수염의 다량채취법과 ‘메이신’다량 분리기술의 특허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농가와 산업체에 관련 기술을 조기에 이전해 각종 건강식품의 소재로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주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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