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 줄어…모판당 2000원선
충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못자리은행이 벼농사를 하는 농민들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 모내기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요즘 도내에서는 자가 못자리보다는 못자리 은행을 통한 육묘구입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다.
도는 2005년부터 못자리은행 설치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 총 33억원을 투자, 13개소의 못자리 은행을 신규로 설치 완료했다. 도내 못자리 은행은 육묘 구입 부담은 있으나 일손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많은 농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못자리은행에서는 본답 100ha에 모내기를 할 수 있는 육묘를 생산하고 있다. 육묘를 공급받고자 하는 농민은 사전에 계약을 해야 하나 급할 경우, 계약물량 공급여분을 구입할 수도 있다. 모판 판매가격은 상자당 평균 2000원선이다.
이평진leepg@agrinet.co.kr
이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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