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돈협회 세미나

양돈장에서의 분만사 관리가 농장 성적에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대한양돈협회 경기도협의회가 지난 25일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개최한 경기도 양돈발전 세미나에서 농장의 질병·사양관리를 주제로 발표한 김태주 수의학박사는 "최근 모돈으로부터 수직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이 많다"면서 "분만사 관찰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박사는 또 "위축돈은 수많은 병원성 바이러스와 세균을 노출시키므로 때로는 과감히 도태할 필요가 있다"면서 "분만 당일 옥시톡신 분비가 잘 되도록 모돈의 유두를 만져주고 대부분 무간호분만이 이뤄지는 만큼 분만 후 탯줄을 제대로 처리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철분 주사와 관련 "철분은 검증된 가장 좋은 면역증강제"라면서 "2일령경에 주입하는 등 빨리 주사를 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현우leeh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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