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잔류로 인한 불합격률 98%나 줄어.. 전남축기연 순회교육 덕분

항생제 잔류로 인한 우유 불합격률이 지난해보다 98%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항생제 잔류로 인해 불합격판정을 받은 우유가  올 1/4분기에 500kg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1/4분기 불합격량 2만7815kg에 비해 무려 98% 줄어든 수치다.

여기에 원유등급도 2007년과 비교할 때 세균수 11%, 체세포수 9%가 각각 감소해 1등급 비율이 증가하면서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졌다.

이는 낙우회를 중심으로 추진해온 ‘낙농가 사랑방 좌담회’가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축산기술연구소는 도내 축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낙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도내 12개 낙우회를 직접 방문, 192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우유 생산을 위한 낙농가 사랑방 좌담회 순회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이와 관련 안병선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낙농가 사랑방 좌담회 순회교육’ 활동 등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고품질 우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민겙活?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기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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