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생태학습장 ‘부여곤충나라’ 호평

부여군이 농촌자원화의 가능성이 매우 큰 유용 곤충을 상품화하여 농가소득 증대 및 농촌관광 활성화를 꾀한다.

군은 지난해 8월 규암면 수목리 소재 약 2만4000㎡의 부지에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나비  등 동·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학습장 ‘부여곤충나라’를 개장했다.

그 동안 군은 이곳에서 260여종의 동·식물과 곤충을 이용한 체험교육을 실시해왔으며, 개장 초기에 1만명 이상의 도시민 및 학생들을 유치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4만~5만명의 체험 방문객을 유치하여 체험관광 분야 및 창작곤충 판매에서 각각 6억원과 2억원 등 총 8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군은 또 유용곤충의 산업화를 위해 애완용 및 먹이곤충 시장의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식·약용의 곤충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생명공학 기술을 적극 할용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은 누에 및 곤충의 기능성 물질을 탐색하여 화장품 및 관련 치료제를 개발하고 곤충체험을 농촌관광에 연계시켜 농촌소득원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초보단계인 곤충산업의 계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 기관의 연구 성과를 수용하고 곤충 농가 및 유통구조의 확대를 추진하여 상품의 대중화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 도모 및 선진화된 유통구조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곤충산업은 미래 성장 동력사업으로 발전하고 있어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왕귀뚜라미 등의 유용곤충을 소득작목으로 육성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광진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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