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살림제주생활협동조합은 제주시 정일학원 5층대강당에서 조합원, 소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건강한 밥상, 따뜻한 만남이 있는 사회, 생산자와 소비자가 더불어 사는 삶의 기쁨을 지향합니다.”

지난 3일 한살림제주생활협동조합(이사장 강만생, 이하 한살림제주)는 제주시 정일학원 5층대강당에서 박재일 한살림회장을 비롯해 강성근 도친환경농축산국장, 조합원, 소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이사장으로 선출된 강만생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한살림은 자신의 존재를 넓혀 나감으로써 나를 넘어서 우리의 이웃과 자연만물, 나아가 아직 오지 않은 우리의 다음 세대에까지 관심과 사랑을 갖고 서로 보살피며 돕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한살림제주는  한살림 소비문화 활성화와 생활공동체 만들기, 소통과 연대를 통한 한살림 가치 확산 등을 중점과제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이달 말에는 제주시 노형동에 한살림 매장을 개장, 물품판매 및 소비자와의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살림제주는 지난해 12월 창립준비위원회가 구성돼 이번에 창립의 결실을 보게 됐다.
김현철kimh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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